온게임119 ( 2009-09-15 20:21:58 ) 수정 | 삭제 | 답글
부족한 제품을 좋게 평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초창기땐 한국에도 사탕레버를 사용했었습니다. 제가 게임기 업계에 발을 디딘게 1985년 이었는데요 그때 "버블버블", "사이드암스" 등 이러한 게임들이 출시되었을때였죠...ㅎㅎ

그때 오락실에서 사용하던 대다수의 레버와 버튼은 "삼일사"에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독보적인 회사였죠... 뒤늦게 "크라운"이라는 메이커도 합류를 했지만 삼일레버와 삼일버튼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그때 사용된 레버가 고무텐션에 접점을 사용한 빨간색 볼 모양의 레버입니다. 몸통은 전부다 쇠(합금)로 되어있었죠...

이글을 적는 지금도 그때가 아련히 생각이 납니다. 몇몇 업체에서도 레버나 버튼을 내놨지만 전자상가나 오락실에서 선택하는건 항상 삼일레버와 삼일버튼 이었답니다...

근데 어느순간 삼일사 제품이 점점 줄어들고 레버에 마이크로 스위치가 달린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지방은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부산은 크라운레버가 제일먼저 마이크로스위치를 장착해서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레버는 볼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하나둘 후발업체에서 몽둥이 타입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언제쯤인지 기억은 나질 않지만....ㅎㅎ

레버 모양의 표준(?)은 몽둥이라고 자연스럽게 의견이 모아지는 요즘 사실상 볼 모양의 레버가 사용하기는 편한게 맞습니다. 손바닥을 위로해서 또는 아래로 또는 옆으로 향해 어느곳으로 사용을 해도 무방하죠...(이건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일본제품이 퀄리티가 좋은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라 가격도 비쌉니다. 금액에 크게 상관없는 분들은 일본 레버나 버튼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런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유저들도 많죠

중국제가 끝 마무리가 좋지못해 항상 몇%의 불만을 갖고 있는 저로선 계속 좋은 가격에 괜찮은 품질의 레버나 버튼을 찾고 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as도 나름 열심히 할려고 노력하고요...ㅎㅎ

지금 사용하는 레버 말고도 볼타입의 다른 제품도 찾고있으니 다음 출시제품에선 적용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일본 세이미츠레버를 모티브로 대만에서 만든 제품이 있네요.. 한국에선 경XXX 라는 업체에서 판매를 하고있습니다.....만 그것은 pcb를 사용하여 5핀 컨넨터 방식이고 제가 취급할려는건 세이미츠와 산와를 믹스한 제품입니다. 지금 제품처럼 터미널을 마이크로 스위치에 바로 꼽을수 있는....ㅎㅎ)

.... 개인적인 바래으론 옛날에 오락실에서 사용하던 삼일레버로 스틱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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